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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종훈 금호석화 대표 “앞으로 나아가는 ‘온워드’ 경영 방침으로 위기 돌파할 것”
금호석화 24일 주총 진행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 [금호석유화학 제공]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 사장이 “올해 회사 경영 방침을 ‘온워드(Onward, 앞으로 나아가는)’로 삼아 경제 위기 속에서도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백 사장은 24일 서울시 중구 시그니쳐타워스에서 열린 제4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대내외적으로 쉽지 않은 영업상황이 이어지겠지만 당사는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우리 목표를 이어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여러운 대외환경에도 매출액 7조9756억원, 영업이익 1조1477억원이라는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

백 사장은 “이같은 성과는 생산라인 증설 등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적극적인 영업 활동과 안전 등의 기본 원칙을 중요시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합성고무수지 주요 제품 중 하나인 솔루션 스타이렌 부타디엔 고무(S-SBR)의 6만t 증설을 완료했다. 금호폴리켐의 기능성 합성고무(EPDM) 제품은 지난해 2분기 1만t 증설을 완료했다.

백 사장은 “지난해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에서 성과를 냈다”며 “무엇보다도 지난해 12월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하고 사외이사를 의장으로 결정하는 등 독립된 의사 결정권을 지닌 이사회 중심의 경영 환경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된 최도성 사외이사는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가천대 경영학과 교수 등을 역임하고 지난해부터 한동대 총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백 사장은 “당사와 임직원 모두가 50년을 이어온 저력과 새로운 경영 방침을 바탕으로 회사의 성장이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마무리했다.

yeongda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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