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코스피가 7일 소폭 하락 출발해 2450대로 내렸다.
이날 오전 9시 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07포인트(0.21%) 하락한 2457.55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5.58포인트(0.23%) 내린 2457.04로 출발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31포인트(0.28%) 하락한 814.20이다.
이날 오전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0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3.5원 오른 달러당 1300.4원이다.
환율은 전날보다 2.1원 오른 1299.0원에 출발한 뒤 장 초반 1300원 안팎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중국 경기 부양에 대한 실망감이 위안화 약세로 이어지면서, 위안화에 동조하는 원화도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중국은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통해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를 5% 안팎 수준으로 제시했는데,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5.3%(중간값)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역내 결제 수요가 이어지는 점도 환율 상승 재료다.
다만 이날 장 마감 이후에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상원 청문회와 반기 통화정책 보고가 예정돼있다.
이에 대한 경계감으로 환율 변동 폭이 제한될 수 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6.21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54.91원)에서 1.3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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