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단절됐던 동탄1, 2 신도시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
[헤럴드경제(화성)=박정규 기자]정명근 화성시장이 9일 경부고속도로 직선화사업 공사 현장을 찾아 개통 전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에서 정 시장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전병은 부장으로부터 사업과정 브리핑을 들은 뒤 지하차도 입구와 내부 등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언론 인터뷰도 진행했다.
정 시장은 이날 인터뷰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개통의 의미에 대해 “단절됐던 동탄1, 2 신도시가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되고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시민의 주거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부고속도로 50여년 역사에서 지하화 구간은 최초로 서울 방향 구간은 3월, 부산 방향 구간은 12월에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동·서간 도시 연결로 비로소 동탄 신도시가 완성된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시장은 직선화 상부 공원화 사업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정 시장은 “사전설명회를 통해 시민의 의견이 반영된 공원이 조성될 수 있도록 LH에 적극 요구할 것”이라며 “시민이 편하게 즐기며 휴식할 수 있는 자연과 문화, 레저가 복합된 랜드마크 공원광장으로 조성하겠다”고 했다.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은 화성시 동탄면 방교리부터 영천동까지 4.7㎞ 구간의 경부고속도를 직선화하는 사업으로 직선화 상부에 9만3995㎡(공원 6만297㎡, 광역환승시설 2만9673㎡ 등)의 공원을 조성해 화성 동탄의 동서간 단절을 최소화하고 유기적으로 연결해 효율적인 도시 기능이 이뤄지도록 설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