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에게 믿음 줘야”…NH농협금융, 내부통제·소비자보호 혁신 다짐
7일 서울 중구 NH농협금융 본사에서 열린 제1차 준법감시·금융소비자보호협의회에 참석한 이석준 회장(왼쪽에서 일곱 번째)과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NH농협금융 제공]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7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제1차 준법감시·금융소비자보호협의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이석준 회장 주재로 진행된 첫 회의로, 이 회장과 계열사 준법감시인 및 소비자보호총괄(CCO)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올해 농협금융의 준법감시, 자금세탁방지, 금융소비자보호 추진 계획과 당면 현안 등을 공유했다.

특히 이날 참석자 전원은 ‘금융권 내부통제 이슈 및 대응방향’ 등의 주제로 토론을 실시했으며, 농협금융의 내부통제 혁신과 금융소비자보호 향상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회장은 “내부통제 강화, 금융소비자보호 실천은 조직의 존립과 직결되는 핵심적 가치”라며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믿음을 주고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금융사의 궁극적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금융혁신의 시대에는 외부 감동당국에 의한 내부통제와 소비자보호가 아닌 금융회사의 자율적인 내부통제를 통한 신뢰 확보가 중요하다”며 “패러다임의 전환에 맞춰 소비자 신뢰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