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묘 팬아트까지 등장

조민 ‘8.5만’ 인스타 셀럽 등극…“캔들 공방 다녀왔어요”
7일 조민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본인 사진(왼쪽), 조국 전 장관 지지자가 그린 조민 반려묘 팬아트(오른쪽). [조민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캔들 공방 다녀왔어요”. 자녀 입시비리와 감찰무마 등의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 딸 조민씨가 연일 SNS를 통해 근황을 공개하고 있다.

7일 오후 조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캔들 공방에 다녀온 영상을 공유했다. 마스크를 스고 캔들을 제조하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다. 인스타그램 스토리에는 조국 전 장관 지지자가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팬아트’도 올렸다. 조민씨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반려묘 사진을 보고 그림으로 그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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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왼쪽),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오른쪽).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조민 씨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8만 5000명을 돌파했다. 전날 김어준의 유튜브 방송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얼굴을 공개한 뒤 1만 명대였던 팔로워가 급등했다.

조씨는 해당 방송에서 향후 SNS를 통한 광폭 행보를 보일 것을 예고한 바 있다. 유튜브 방송에 출연한 조씨는 “저는 도망가고 싶지 않다. 저는 제 자신에게 떳떳하다. 가끔 언론 때문에 힘들긴 하지만 저는 한국에서 정면으로 제 방식대로 잘 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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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 [조민 씨 인스타그램]

그러면서 “(재판이 끝나기 전까지) 여행도 다니고, 맛집도 다니고, SNS도 하고 모두가 하는 평범한 일들을 저도 하려고 한다”며 “더 이상 숨지 않겠다. (제 SNS에) 오셔도 된다. 많은 의견 주세요”라고 말했다.

앞서 조국 전 장관은 지난 3일 자녀 입시비리와 감찰무마 등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과 추징금 600만원을 선고받았다.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구속은 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