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는 2일 도청에서 역대 도지사와 부지사를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도정 운영 방향인 '경북이 주도하는 확실한 지방시대'에 관한 역대 도지사·부지사 의견을 듣고 이를 토대로 지역사회 전반의 협력을 끌어내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
간담회에는 이상배(제19대), 우명규(제24대), 심우영(제25대), 김관용(제29∼31대) 전 도지사 4명과 민선 출범 이후 역임한 행정·정무·경제부지사들이 참석했다.
역대 도지사와 부지사가 함께한 간담회 자리는 이번이 처음으로, 도는 이들에게 주요 역점시책과 도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의견을 들었다.
역대 도지사들과 부지사들은 "경북이 옛 명성과 영광을 되찾고 지역에 기업과 인재가 몰려올 수 있도록 도민과 함께 호흡하고 미래를 내다보는 정책을 펼쳐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도는 올 한 해 국민행복시대와 존경 받는 대한민국을 위해 확실한 지방시대를 주도적으로 만들어 가겠으니 함께 지혜와 뜻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