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지난 1일 국내 자생식물 보존·활용을 위한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조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물산]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래미안 단지에 우수한 품종의 국내 자생식물을 활용한다.

삼성물산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지난 1일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 갤러리에서 국내 자생식물 보존·활용을 위한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조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본부장(부사장)과 류광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10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검증해 선정한 ‘올해의 정원식물’을 래미안 원베일리에 최초 적용한 바 있다. 앞으로 매년 선정되는 올해의 정원식물들을 신규 래미안 단지에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산하에 있는 국립세종수목원에서 도심지 생육 확산을 원하는 수종은 브랜드 홍보관인 래미안 갤러리나 래미안 단지를 우선 식재 장소로 제공할 방침이다.

김명석 부사장은 “경관적으로 좋은 조경 공간에만 머물지 않고, 생태적으로 지속 가능한 공간의 의미를 부여해, 래미안에 거주한다는 것 것자체가 가치 있는 삶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