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KB금융그룹은 18일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투자자문 그룹인 코퍼레이트 나이츠(Corporate Knights)가 발표한 ‘글로벌 지속가능 100대 기업 (Global 100 Most Sustainable Corporations in the World, ‘글로벌 100대 기업’)’에 국내 금융회사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밝혔다.
‘글로벌 100대 기업’은 재무성과 뿐 아니라 지속가능한 수익창출, 온실가스 감축, 임직원 근무 환경 개선, 다양성 확대 등 총 25개 ESG 핵심 지표에 우수한 성과를 낸 기업들이 선정된다. 또 연 매출 10억달러 이상인 6000개 이상의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KB금융은 ESG 채권 발행, ESG 대출 확대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금융시장을 선도하고, 기업 다양성 목표 등을 투명하게 공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KB금융그룹이 국내외 ESG평가기관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건 그룹 내 전 계열사가 그룹 차원의 ESG 경영원칙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ESG경영을 이행하는데 있다.
KB금융은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모범적인 지속가능경영 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그룹 탄소중립 추진 전략 ‘KB 넷제로(Net Zero) S.T.A.R.’ 와 ESG 투자전략인 ‘KB 그린웨이브(Green Wave) 2030’의 전사적 추진을 통해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한, 2027년까지 계층 및 성별 다양성 확대를 목표로 ‘KB 다이버시티(Diversity) 2027’을 수립해 다양성 가치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글로벌 지속가능 100대 기업 선정은 모든 임직원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ESG 경영 실천에 마음을 모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KB금융은 모범적인 ESG 경영 실천을 통해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글로벌 ESG경영 선도기업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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