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보안공학과 학부생
미래융합기술공학과 대학원생 참여
사이버 공격 신속 탐지, 대응법 제안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 학부생과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연구팀이 ‘지능형 사이버 공격 대응 방법’을 주제로 한 연구 논문으로 국제 저명 학술지인 컴퓨터스 앤 일렉트리컬 엔지니어링(Computuers and Electrical Engineering) 1월호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논문에는 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미래융합기술공학과 이일구 교수가 지도교수이자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미래융합기숙공학과 대학원생인 박나은(제1저자)씨 외에 이유림, 주소영, 김소연씨가 참여했다. 융합보안공학과 학부생 중에서는 박주영, 김서이씨가 참여했다.
논문은 ‘지능형 지속 위협 기반의 사이버 공격 대응을 위한 빠르고 효율적인 침입 탐지 프레임워크의 성능 평가’를 주제로 한다. 지능형 지속 위협(APT) 공격과 같은 사이버 공격을 신속하게 탐지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방법을 제시한 논문으로, 오픈소스 도구인 EDR(Endpoint Detection and Response)과 경량 감사 데이터 수집기(Auditbeat), 마이터 어택(MITRE ATT&CK, Adversarial Tactics, Techiniques & Common Knowledge)을 활용한 프레임워크를 제안했다. 이어 소스코드 버전 관리 시스템인 깃(Git)을 공유하는 웹 호스팅 서비스 깃허브(Github)에 공개된 공격 시나리오를 이용해 프레임워크를 검증했다. 연구팀은 실제 러시아 해커 조직인 APT29의 공격 사례를 기반으로 탐지 실험을 진행, 고도화되는 사이버공격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이일구 교수 연구팀(CSE Lab)은 공격 패턴, 빈도 등 실제 공격 환경을 반영한 실험을 지속해 더욱 신뢰도 높은 프레임워크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논문 제1저자인 박나은 씨는 “대규모 프로젝트에서 학생들과 함께 팀을 이뤄 좋은 연구 성과를 만들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많은 도움을 주신 이일구 교수님과 공저자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