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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1600억 지원
지난해比 200억 ↑
김해시청 전경. [사진=김해시]

[헤럴드경제(김해)=임순택 기자] 경남 김해시는 올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규모를 지난해보다 200억 원 늘려 총 1600억 원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김해시는 경영안정자금 1400억 원(상·하반기 각 700억 원), 시설자금 100억 원, 기술창업자금 100억 원으로 편성했다.

올해는 민선 8기 공약 ‘중소기업 육성자금 대폭 확대’에 따라 융자 규모가 지난해보다 200억 원 증가했다.

시는 자금난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들을 위해 올해 상환일이 돌아오는 업체에 한해 1년 연장 신청도 가능하게 했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사업은 김해시 추천을 받아 협약 금융기관에서 대출받고, 시가 이자 일부를 보전해주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김해에 본사와 사업장을 두고 공장 등록을 한 중소제조업체다.

경영안정자금은 업체당 최대 2억 원에 이차 보전율 2.5%p, 시설자금은 업체당 최대 3억 원에 이차 보전율 2%p, 기술창업자금은 업체당 최대 2억 원에 이차 보전율 2%p다.

우대 기업은 해당 증명서를 제출하면 0.5%p 추가 지원도 가능하다. 우대기업은 기존 김해시 일자리우수기업,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창업 2년 미만 기업, 김해형 강소기업 외에도 김해무역인상 수상기업을 추가해 더 많은 기업이 혜택을 볼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김해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12개 시중은행에서 대출 가능 여부를 상담한 뒤 ‘김해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해시는 오는 23일부터 경영안정자금을, 다음달 6일부터 시설자금과 기술창업자금을 접수한다. 토·일요일, 공휴일에도 신청 가능하다. 자금 소진 시 마감된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지속적인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ook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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