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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0만원에 육아·집안일"…'열정페이' 구인공고 논란
채상우 기자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월급 180만원에 12시간 동안 육아와 청소·빨래 등 집안일까지 전담하는 도우미를 구한다는 구인공고가 온라인 등에서 비난을 사고 있다.

7일 온라인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는 가사도우미 겸 베이비시터를 구하는 구인공고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구인공고 작성자는 "하는 일은 청소, 아이 밥 차리기, 세탁, 아이랑 놀아주기, 재워주기"라며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면 된다"고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그가 올린 월급은 180만원이다. 주간에 9시간 일하는 일반적인 베이비시터 월급이 200만원~250만원으로 이보다 낮게 책정됐다. 보통 집안일 등 가사 업무가 더해지면 급여는 더 오른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베이비시터를 구하는 게 아니라 노예를 구하는 것 아니냐", "세상물정을 모르는 것 같다", "새벽까지 일을 시키려면 제시한 돈의 두 배는 줘야 한다"며 비난을 쏟아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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