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노후 어린이공원 2곳 재정비
재정비공사를 진행 중인 강남구 도곡목련공원 조감도. [강남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노후한 어린이공원인 도곡목련공원과 한마음공원 2곳의 재정비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1988년도에 조성한 도곡목련공원과 1993년도에 조성한 한마음공원은 각각 2008년과 2009년도에 전체적인 정비공사를 한 뒤 10년 넘게 운영해 오고 있다. 노후한 시설로 어린이들이 이용하기 불편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구는 총 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낡고 오래된 놀이시설과 휴게시설 등을 전면 철거하고 재정비한다. 새롭게 들어설 놀이시설은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고 재미와 모험적 구조물을 더했다. 또 놀이터 바닥을 고무칩을 사용한 탄성바닥재로 바꿨다.

아울러 주변 조경을 정리하고 휴게시설과 야외 운동기구를 새롭게 정비해 주민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재정비 공사를 시작으로 민선 8기 주요 사업인 안전한 가족친화형 어린이공원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실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