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보호관찰소서부지소장]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성범죄를 저질러 법무부 보호관찰을 받던 40대 남성이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나 경찰이 뒤를 쫓고 있다.

8일 SBS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25분쯤 부천시 상동 한 공영주차장에서 40대 성범죄자 A씨가 착용하고 있던 전자발찌가 훼손됐다는 신호가 법무부에 감지됐다.

법무부 신고를 접수한 부천 원미경찰서는 현장에 출동했지만, A씨는 이미 달아난 상태였다. 현장에서는 A씨가 착용하고 있던 전자발찌가 훼손된 채 발견됐다. A씨는 성범죄를 저질러 법무부 보호관찰을 받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며 A씨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인천에서 거주하다가 부천으로 건너와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며 “법무부 공조 수사 요청에 따라 A씨를 행적을 뒤쫓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