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CJ인재원 찾아 조문
삼성 이재용 회장, 한화 김동관 부회장 등 오전 조문
삼성 이재용 회장, 한화 김동관 부회장 등 오전 조문
정의선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이 6일 오후 1시 54분께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 마련된 고(故) 손복남 CJ그룹 고문 빈소에 도착했다. [신주희 기자 / joohee@heraldcorp.com] |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이 6일 오후 이재현 CJ그룹 회장 모친인 고(故) 손복남 CJ그룹 고문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정 회장은 이날 오후 1시 54분께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 마련된 빈소에 도착했다. 정 회장은 짧게 조문을 마친 뒤 빈소를 떠났다.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 부회장도 오후 빈소를 찾았다.
오전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을 비롯한 재계 관계자의 발걸음이 줄을 이었다.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도 CJ인재원을 방문해 조문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이날 오후 빈소를 찾을 예정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다음날인 7일 빈소를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정 부회장의 외숙모로 고인의 남편 고(故) 이맹희 CJ 명예회장은 정 부회장의 큰외삼촌이다.
고인은 삼성그룹 창업주인 호암 이병철 선대회장의 장남 고(故) 이맹희 CJ 명예회장과 결혼해 슬하에 이재현 회장,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이재환 재산홀딩스 회장, 삼남매를 뒀다.
빈소가 마련된 CJ인재원은 이재현 회장이 어린 시절 고인과 함께 살던 집터다. 이 회장이 어머니와의 추억을 기리기 위해 병원이 아닌 이곳에 빈소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례는 비공개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8일 오전 8시 30분으로 장지는 경기도 여주시 선영이다.
joo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