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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대문구, 편의점으로 자활근로자 돕는다

자활기업 GS25신촌명물길점 협동조합 개업식에 참석한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사진 왼쪽 세 번째)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서대문구청 제공]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서대문지역자활센터 편의점사업단’이 최근 ‘GS25신촌명물길점 협동조합’을 창업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자활복지개발원과 서울광역자활센터가 보증금과 운영비를 지원하고 GS리테일이 편의점 유통과 경영 노하우를 전수했다.

GS리테일은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20년부터 서대문지역자활센터와 협업하고 있다. GS25신촌현대점에서부터 이번 신촌명물길점까지 모두 4개의 편의점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앞서 서대문구 자활근로사업 참여 주민 4명은 자활센터 편의점사업단(GS25신촌현대점)에서 하루 3교대 24시간 근무하며 경험을 쌓고 조합을 결성했다. 이후 서대문구로부터 자활기업 인정을 받고 편의점을 개소하며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GS25신촌명물길점 협동조합 이세종 대표는 “온실 밖 나무처럼 이제 지역자활센터를 벗어나 추운 겨울을 이기고 튼튼한 뿌리를 가지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개업 사례처럼 자활사업에 참여하시는 주민 분들이 자립을 구체화 할 수 있도록 서대문지역자활센터와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대문지역자활센터는 행복한 은빛세상이 보건복지부 지정을 받아 운영하는 사회복지시설로, 카페사업단 등 11개 ‘자활사업단’과 다솜도시락, 에버클린 등 8개 ‘자활기업’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이달 현재 179명의 취약계층 주민이 자활근로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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