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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업, 그 미래는?’…농업혁신포럼, 20일 광주서 개최
20일 오후 2시 광주시 김대중컨벤션센터 개최
유튜브 ‘헤럴드포럼’ 채널에서 생중계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기후변화와 국제 분쟁으로 야기된 식량난을 극복하고 농촌경제의 자생력을 기르기 위한 농업혁신포럼이 20일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남도가 후원하고 헤럴드경제·코리아헤럴드와 한국생명과학기술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는 ‘제1회 한국농업미래혁신포럼’이 20일 광주시 김대중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환경브랜드 ‘H.eco’를 론칭하고 기후위기시계를 전국에 확산시키고 있는 ㈜헤럴드가 이번엔 농업을 화두로 제시하고 나섰다. 코로나19를 비롯한 보건위기, 기후위기, 국제분쟁, 경제위기 등을 대비하기 위해선 ‘농업’부터 키워야 한다는 취지다.

제1회 한국농업미래혁신포럼의 주제는 ‘과학기술과 농업혁신’이다. 대한민국의 식량자급과 식량안보 대응책을 살펴보고, 삶의 근간이 되는 농업 시스템의 나아갈 길에 대해 함께 고민할 예정이다.

기조연설은 윤종록 전 미래창조과학부 차관(과학기술정책대학원 겸직교수)이 맡는다. 주제는 ‘1조세(兆歲) 시대, 생명과학시대(Biological Century)’다. 2050년 세계인구 100억명이 100세를 사는 이른바 1조세 시대를 전망하며 글로벌 자금을 빨아들이고 있는 농업과 생명·바이오산업 산업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할 예정이다.

기조연설 이후에는 5개 세션이 이어진다. 먼저 첫번째 세션 강연을 맡은 곽상수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기후위기와 식량안보’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농촌 인구는 소멸 위기에 처해있는 반면에 곡물자급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 최하위에 있는 한국의 현실을 짚으며 결국 해답은 농생명공학기술의 혁신에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이어 민승규 전 농림부 차관은 ‘메타버스와 한국의 미래농업’, 박미성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이 ‘식품산업 정책방향과 미래 이슈’로 연설한다. 아울러 김길용 전남대 농생명화학과 교수는 ‘농업기술과 지역혁신’ 강연을 통해 기능성 미생물(GCM)을 이용한 농법을 통해 병해충으로부터 예방한 사례를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해남군과 함께 지속가능한 농업을 시도하고 있는 김해원 땡스카본 대표가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게임을 활용한 방식으로 시민이 메타버스에 들어와 탄소농업 교육을 받고 게임 미션을 완수하면 게임 내에서 가상의 탄소크레딧을 받고, 탄소 감축 쌀로 교환할 수 있는 구조다.

이번 포럼은 유튜브 채널 ‘헤럴드포럼’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가 될 예정이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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