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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증시 급반등에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급등(종합)
日엔화는 147엔대 약세
中위안화 가치도 소폭 하락 7.19위안대

[헤럴드경제]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도 미국 증시가 급등하면서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14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225)는 3.25%, 대만 자취안지수는 2.48% 각각 급등 마감했다. 한국 코스피는 2.30% 상승했고 코스닥지수는 4.09% 뛰어올라 거래를 마쳤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1.84%), 선전성분지수(+2.59%), 홍콩 항셍지수(+1.21%) 등 범 중국 증시들도 모두 상승했다.

한국시간으로 전날 저녁 미국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전년 동기 대비)이 8.2%로 전망치(8.1%)보다 높게 나오자 미국 증시가 장 초반 떨어졌다가 급반등으로 마감하면서 투자심리가 나아졌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개장과 함께 최대 2.39% 추락했다가 이후 반등해 결국 2.60% 상승 마감했으며,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도 장 초반 1.9% 떨어졌다가 2.83% 급등으로 거래를 마쳤다.

다만 앞으로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강력한 통화긴축 정책과 이로 인한 달러화 초강세가 아시아 증시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은 여전하다. 미국 물가 상승률이 연준의 목표치(연 2%)를 한참 상회하자 시장에서는 연준이 내년 초 기준금리를 5%까지 인상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왔다. 이는 기존 예상치였던 4.5% 안팎보다 상향 조정된 것이다.

아시아 각국의 달러 대비 통화 가치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8원 내린 1428.5원에 마감했다. 일본 엔화 가치는 이날도 약세를 보였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32년 만에 최고치인 147엔대로 치솟은 데 이어 한국시간 오후 5시 22분 현재 147.60엔 안팎에서 등락하고 있다. 중국 위안화(역내) 환율도 같은 시간 전날보다 0.0215위안 오른 달러당 7.1910위안을 나타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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