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점 보기 등 체험형 프로모션 강화
이마트24에서 판매하는 핼러윈 콘셉트의 상품 [이마트24 제공] |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오는 31일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이마트24가 시즌 한정 먹거리 상품 6종과 타로점 보기 등 각종 체험형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이마트24는 패스츄리 샌드위치, 제육·치즈불고기 김밥 등 점신 컬래버레이션 먹거리 상품 6종을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상품에는 다양한 타로카드가 랜덤으로 동봉돼 있다. 고객들은 타로카드 뒷면의 QR코드를 통해 본인 성향을 알아볼 수 있는 ‘나의 소울카드 찾기’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콘텐츠 개발을 위해 앞서 이마트24는 어플리케이션(앱) ‘점신’을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테크랩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점신은 오늘의 운세, 총운, 시간대별 운세 등 모든 운세를 보고서 형식으로 쉽게 볼 수 있도록 해 일 평균 50만 회의 방문, 누적 다운로드 1200만 회를 기록하고 있는 앱이다.
이마트24가 이같은 마케팅을 통해 편의점의 주 고객층인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희소성을 중요시하는 젊은 고객층이 이마트24를 찾게 함으로써 고객 생애 주기를 늘리고자 한다”라며 “MZ세대의 감성과 재미를 아우르는 상품을 발빠르게 도입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마트24는 지난 8월 Z세대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김씨네과일’과 손잡고 4일간 수원, 대전, 대구, 서울의 매장을 돌며 하루 4시간씩 팝업 형태로 티셔츠를 판매했다. 하루 500장 한정 수량으로 판매했다. 이밖에도 MZ세대의 재테크 열풍에 맞춰 주식도시락을 출시했고, 드로우 이벤트의 선풍적인 인기에 따라 한정판 스니커즈를 경품으로 내건 행사를 진행했다. 최근에는 10월 한 달 동안 운영되는 게임 체험형 팝업스토어 ‘미르24’(이마트24 삼청동점)를 오픈해 MZ세대의 주목도를 높이는 독창적인 공간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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