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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거법이 왜 여기서 나와?…하은호 군포시장, 문화도시지정추진 4色 당위성
하은호 군포시장“ 시민앞세운 정치공세…중단하라”
시민호도하는 정치활동 적극 대응
하 시장 “기자회견 가장한 시장규탄집회는 시민기만행위”
하은호 군포시장.

[헤럴드경제(군포)=박정규 기자]군포시 문화도시지정추진을 놓고 하은호 시장과 시민단체협의회의갈등이 빚어지고있다.

주제는 문화도시 지정추진인데 선거법까지 거론해 “정치공세”라는것이 하 시장의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있다는 지적이다. 하 시장은 예산을 쓸 시급한 사안이 너무 많아, 문화도시 지정추진이 최우선 과제라는데 고민하고있는 입장이다.

군포시(시장 하은호·국힘)는 5일 시민사회단체협의회, 문화도시추진대책위의 하은호 시장 규탄 기자회견에 대해 시민을 앞세운 정치공세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시는 시정에 대한 정당한 의견제시는 얼마든지 환영하지만 이를 빙자해 시민을 호도하는 정치 활동은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문화도시 지정 추진에 대해 ▷도시재생 등 시급한 사업이 우선이며 ▷군포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기획안으로 ▷대형기구를 만들어 예산이 계속 투입되야 하며 ▷기존 사업들을 재구성한 사업이라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시는 이 같은 의견을 시의회와 대책위를 시장이 직접 만나 전달하고 군포시민들의 의견을 더 듣겠다고 제안한 바 있다고 밝혔다.

시는 ‘이처럼 대화가 진행되는 도중에 뒤에서는 별개 사안들을 모아 기자회견을 가장해 시장 규탄 집회를 여는 것은 시민들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기자회견이 “인수위가 개인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등의 인수위를 규탄하는 내용과, “시장이 선거법으로 기소되었다”는 내용까지 담고 있어 전형적인 정치공세 모습으로 그 저의가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3일 하은호 시장은 집회 개최 소식을 듣고 “태풍이 더 걱정이다. 군포시청 직원들은 시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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