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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 3조7000억·경북도 5조1000억 내년도 정부 예산안반영

[헤럴드경제(대구·안동)=김병진 기자]정부가 내년도 국비예산안을 확정한 가운데 대구시가 3조7000억원, 경북도가 5조1000억원 규모의 국비를 각각 확보했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 국비 반영액을 자체 집계한 결과 3조7181억원으로 파악됐다.

로봇,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반도체, 미래 모빌리티, 의료 헬스케어 등 지역 5대 첨단산업과 SOC(사회간접자본)분야 신규 사업 51건, 1477억원이 반영됐다.

주요 반영 사업은 지능형 로봇 보급 및 확산 665억,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 사업 137억, 제약 스마트 플랫폼 구축 사업 103억, 노후 산단 재생사업 135억, 대구산업선 철도 건설 1576억, 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복선전철 건설사업 434억 등이다.

또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 175억, 상화로 입체화 사업 241억, 금호 워터폴리스 산단 진입도로 건설사업 100억, 전기차·이륜차·수소차 보급 사업 684억,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건립사업 343억 등도 포함됐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정부가 강도 높은 재정혁신을 추진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비 확보를 위해 매진한 결과 지역의 미래 번영을 위한 성장동력 확보와 경제 회복을 위한 주요 사업들을 예산안에 반영할 수 있었다"고 했다.

경북도는 2023년도 정부예산안에 지역의 국비건의사업 5조1031억원을 확보했다.

SOC분야는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2771억, 중앙선 복선전철 2338억, 포항~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의 마중물 예산 20억 등 72개 사업에 2조5320억원이 포함됐다.

연구개발은 혁신원자력 기술연구원 설립 353억,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육성사업 375억, 자동차 튜닝기술지원 클러스터조성사업 137억 등 93개 사업 3550억원이 반영됐다.

이와함께 영일만항 개발 259억, 곤충·양잠산업 거점 단지 조성사업 48억,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설치비 50억,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 130억, 국립문화재수리재료센터 건립 207억, 국립영천호국원 신축 91억, 재난 트라우마센터 건립 56억 등이 반영됐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국가 건전재정 기조 속에서 국비 확보가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라며 "국회 심의과정에서 국비를 추가로 따낼 수 있도록 모든 네트워크를 동원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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