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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EA 사무총장 “회원국들 전략비축유 추가 방출 가능”
“러, 서방 제재 탓에 석유 생산량 유지 어려워질 것”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의 모습. [IEA 홈페이지 캡처]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은 29일(현지시간) 회원국들이 필요하면 전략비축유(SPR)를 추가로 방출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롤 사무총장은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에서 개최된 에너지 관련 ONS 콘퍼런스에서 전략비축유 방출이 논의 대상에서 배제돼있지 않다면서 이와같이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현재 계획이 11월에 끝날 때 회원국들이 공급 차질 때문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전략비축유 방출을 고려할 것이 분명하다”며 “여전히 비축량이 상당하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가 가스 저장고가 차오르는 데 따라 앞으로 몇달간 가스를 더 많이 태워버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러시아가 에너지 싸움에서 이기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의 석유 생산량이 예상을 넘어섰지만 서구 제재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생산량을 유지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방 기업, 기술 제공자, 서비스 기업이 없으면 생산량을 유지하기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겨울은 유럽의 연대를 시험하는 시기가 될 것이며, 만약 유럽이 시험에서 실패한다면 그 영향은 이번 에너지 위기보다 훨씬 크게 느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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