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전)= 이권형기자] 대전시는 26일 시 보유 홍보매체를 무료로 이용할 민간업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 보유 홍보매체는 대형홍보판(2면), 도시철도 광고판(82면), 버스정류장 안내단말기(1055면) 등 총 1164면이며 내년 1월부터 6개월간 게시될 예정이다. 광고 비용은 시가 지원한다.
홍보매체 시민이용 사업은 민간업체의 홍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소기업(소상공인), 비영리 법인(단체) 등에 시가 보유한 홍보매체 일부를 개방하는 사업이다.
대전지역에 본점 또는 주된 사무소를 두고 있는 비영리 법인이나 단체, 소기업(소상공인), 법령(조례)에서 행정적·재정적 지원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는 법인(단체)가 응모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시 홈페이지(행정정보→시정자료실→공고)에서 응모 서식을 내려받아 내달 16일까지 전자우편(이나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용 대상은 홍보 내용의 공익성·경제활성화 가능성 등 선정 기준에 따라 오는 10월 중 홍보매체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5개 내외 사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체의 홍보디자인은 대전대학교·한밭대학교 디자인 관련 학과 교수와 학생들의 재능기부 등으로 제작되며, 희망하는 업체는 자체 기획·보유 디자인도 사용할 수 있다.
공모와 관련 궁금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공고를 참고하거나 홍보담당관실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홍보에 여력이 없는 민간업체를 대상으로 디자인 기획부터 광고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관심있는 사업체의 적극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공익 법인, 소상공인 등 208개 사업체에 무료 광고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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