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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년만에 돌아온 부산국제광고제, 아시아 최대 규모 ‘화려한 귀환’
‘MAD, 세상을 바꿀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를 찾아라’ 주제로
글로벌 산업 생태계의 디지털화에 대응, 광고 영역 확장 선도
전시, 콘퍼런스, 글로벌 비즈니스 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코로나19 탓에 3년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돌아온 부산국제광고제가 역대 최대 73개국이 참여하면서 ‘아시아 최대 광고제’로 귀환했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벡스코에서 ‘2022 부산국제광고제(조직위원장 박형준)’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아시아 최대 규모이자 세계적인 광고제로 성장하고 있는 부산국제광고제는 올해 15회를 맞아 영문 명칭을 ‘애드 스타즈(AD STARS)’에서 ‘매드 스타즈(MAD STARS)’로 변경했다. 이는 광고의 영역, 역할이 글로벌 산업 생태계의 디지털화로 빠르게 변화·확장하면서 기존 광고의 정의 자체가 무의미해짐에 따라, 이에 대응해 광고제 프로그램 구성을 마케팅(Marketing), 광고(Advertising), 디지털 콘텐츠(Digital Contents) 분야로 확장하기 위해서다.

올해 부산국제광고제는 이러한 의미를 담아 ‘MAD, 세상을 바꿀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를 찾아라’를 주제로 전 세계와 창의적인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3년 만에 현장에서 개최되는 만큼 개막식, 시상식과 수상작 전시 및 신기술 체험존,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존 등의 전시·상영, 마케팅, 광고, 디지털테크, 영상 분야 콘퍼런스, 글로벌 비즈니스 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전시·상영작품으로는 73개국에서 출품한 1만8922편의 작품 가운데 본선에 진출한 58개국 1745편(전문가 1582편, 일반인 163편)의 작품 등을 선보인다. 특히, 2008년 첫 개최 이후 역대 최다 참여국이 작품을 출품해 명실상부 아시아 최대 규모 국제광고제로서의 저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콘퍼런스는 총 45개의 강연으로 구성됐으며, ‘전문가 콘퍼런스’와 일반인 대상의 ‘오픈 콘퍼런스’로 나눠 진행된다. 전문가 콘퍼런스에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성공유치’에 힘을 싣고자, 도시 브랜딩 등 홍보 전략과 부산에 대한 통찰을 담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전략 포럼’ 등이 개최되며, 콘퍼런스를 대표하는 3개의 기조연설에는 정성수 HS애드 대표, 필립 코틀러 켈로그경영대학원 석좌교수, 토마스 콜스터 굿버타이징 에이전시 최고경영자 등 3인의 연사가 참여한다.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 비즈매칭 프로그램 ‘글로벌 비즈니스 마켓’에서는 원활한 기업 간의 거래(B2B)를 위해 쇼케이스, 상담회 등이 온·오프라인 부스에서 진행된다. 8개국 150여 개의 기업이 참가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내·외 광고 관련 단체·기업 등의 상호업무 교류와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다자간 협약식도 개최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전쟁 속 빛나는 열정과 반전(反戰), 평화기원을 담은 작품을 출품한 우크라이나 광고인을 대상으로 특별상 수여식을 개최해 전 세계 모든 광고인의 응원과 격려를 전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성공 유치’를 기원하는 홍보존과 네트워킹 라운지를 마련해 2030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공감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매드 스타즈(MAD STARS)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 부산국제광고제가 글로벌 산업 생태계의 디지털화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광고 영역의 확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전문가들의 새로운 도전을 공유하는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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