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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 멍때리기대회’ 신청 조기 마감…3800명 몰려
참가자 총 50팀 선발 예정
2019년 ‘한강 멍때리기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다음달 4일 한강 잠수교에서 열리는 '2022 한강 멍때리기대회'에 참가자가 몰려 신청이 조기 마감됐다.

24일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에 따르면 멍때리기대회 참가 접수를 지난 22일 오전 9시부터 시작해 이날 오전 9시 현재까지 총 3800명의 신청을 받았다.

대회 참가자는 총 50팀을 선발할 예정으로, 높은 경쟁률을 고려해 불가피하게 접수를 조기 마감하기로 했다고 본부는 설명했다. 애초 신청기간은 이달 28일까지였다.

본부는 참가자 선발결과를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 등에 공개하고 개별 연락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 결원이 생기면 현장 참가 신청인원에 한해 추첨으로 추가 선발한다.

본부 관계자는 “대회에 큰 관심을 보여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면서 “선발되지 않은 분도 행사 당일 현장에서 대회를 관람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푸른 잔디 위에서 강물을 바라보며 아무것도 하지 않는 멍때리기대회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뒤처지거나 무가치하다는 현대사회 통념을 깨려는 목적으로 기획된 행사다.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다가 3년 만에 열리게 됐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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