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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험적인 브랜드 발굴” 무신사 트레이딩, 셀렉트숍 ‘엠프티’ 내달 오픈
내달 3일 ‘엠프티(E( )PTY)’ 론칭
실험적인 국내외 브랜드 발굴
성수동에 오프라인 공간 오픈
한정판 협업 제품 출시
셀렉트샵 ‘엠프티(E( )PTY)’ 오프라인 스토어 외관 전경 [무신사 트레이딩 제공]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무신사 트레이딩이 기성 틀에 얽매이지 않고 실험적인 작업을 선보이는 국내외 디자이너 브랜드를 위한 온·오프라인 셀렉트샵 ‘엠프티(E( )PTY)’를 내달 오픈한다고 23일 밝혔다.

무신사 트레이딩(전 이누인터내셔날)은 국내외 패션 브랜드 비즈니스에 특화된 무신사 자회사로 2001년 설립됐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엠프티는 국내와 해외 시장에서 패션과 라이프 스타일을 소개하는 독창적인 셀렉트숍을 표방한다. 브랜드명에는 아무것도 없는 빈 공간을 진정성 있는 브랜드로 채워 나가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엠프티는 이미 널리 알려진 브랜드보다 자신만의 철학을 보유한 브랜드를 중심으로 큐레이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약 70% 비중으로 해외 디자이너 브랜드를 소개하고, 나머지는 잘 알려지지 않은 국내 브랜드로 채울 예정이다. 찰스 제프리 러버보이, 아뜰리에 미미, 미스타, 나타샤 징코 등 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엠프티는 온·오프라인에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와 협업한 상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충성도 높은 여성 고객을 보유한 ‘유노이아(eunoia)’와 단독으로 남성 라인을 선보이고, ‘2000 아카이브(2000 Archives)’와 함께 단독 상품 출시와 컨텐츠 협업을 추진한다.

고객이 직접 엠프티의 브랜드 큐레이션을 확인할 수 있는 오프라인 스토어도 선보인다.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에 오픈하는 엠프티 오프라인 스토어는 총 190평 규모의 4개 층으로 구성된다. 공간 디자인에도 엠프티의 정체성을 녹여 브랜드 특성에 맞게 변화할 수 있는 가변적인 요소가 적용됐다. 1층에는 가로 11m, 세로 6m 규모의 LED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해 엠프티와 입점 브랜드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디지털 콘텐츠가 선보여질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문을 여는 온라인몰은 엠프티에 입점한 브랜드와 상품을 한눈에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체 제작한 오리지널 아트 필름을 확인할 수 있다. 국내외 디자이너 인터뷰, 엠프티 플레이리스트, 브랜드 소식 등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된다.

전영용 무신사 트레이딩 브랜드 사업본부장은 “엠프티는 대중적으로 인지도는 낮아도 고유한 디자인 철학을 가진 희소성 높은 브랜드를 선보이는 온·오프라인 공간이 될 것”이라며 “무신사 트레이딩이 그동안 쌓아온 브랜드 유통 및 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독창적인 가치를 보유한 브랜드가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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