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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세계 최대 검색엔진 구글이 8일 오후9시20분(미국 동부시간)께 세계 각국에서 접속이 되지 않는 등 장애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됐다.

미 경제매체 CNBC는 이날 인터넷서비스 장애 집계 사이트 다운디텍터(DownDetector.com)를 인용, 미국에서 4만여 명이 구글 서비스 이용 시 장애를 겪었다고 보도했다.

영국·호주·싱가포르 등에서도 사용자들의 접속 불량 보고가 잇따랐다.

트위터에는 ‘#구글다운(GoogleDown)’이란 해시태그를 단 글이 돌기도 했다. 사용자들은 오류 메시지가 뜬 스크린샷을 올리거나, 구글이 다운됐는 지 알아보기 위해 구글을 검색 중이라는 농담을 적기도 했다.

구글을 운영하는 알파벳은 즉각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