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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 침략 전쟁 5개월 여간 러시아군 8만명 사상”
콜린 칼 미 국방부 차관 8일 브리핑서 밝혀
8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바체슬라프 글라드코프 벨고로드 주지사를 면담하고 있다. [타스]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미국 국방부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전사하거나 부상을 입은 러시아군이 8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8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콜린 칼 미 국방부 정책 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 침략전쟁 시작) 6개월이 안 된 시점에 러시아군 사상자는 아마 7만∼8만명일 것"이라며 "장갑차는 3000∼4000대를 잃었고 공중과 해상에서 발사하는 순항미사일을 포함해 정밀유도미사일도 부족해졌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군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쟁 초기 (제시한) 목표를 전혀 달성하지 못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같은 손실은 꽤 주목할 만하다"고 했다.

칼 차관은 또 러시아군이 장거리, 정밀유도미사일을 덜 사용한다면서 이는 러시아군의 무기 비축량이 줄어 다른 우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보유해야 하는 양까지 근접했다는 방증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크라이나군도 전쟁에서 병력을 상당히 잃었다면서도 정확한 수치는 밝히지 않았다.

러시아는 2월 24일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러시아계 주민 보호를 명분으로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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