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 수트를 입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2일(현지시간) 오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인근 공군기지에 착륙해 브라이언 맥피터스 주말레이시아 미국 대사의 환대를 받고 있다. [NST Online 유튜브 캡처]

[헤럴드경제=유혜정 기자]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2일(현지시간) 오전 말레이시아에 도착했다.

베르나마통신과 더스타 등 현지 언론은 이날 펠로시 의장을 비롯한 미국 하원 대표단이 탑승한 전용기가 오전 10시33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인근 공군기지에 착륙했다고 보도했다.

펠로시 의장은 이번 방문에서 아즈하 아지잔 하룬 말레이시아 하원의장, 이스마일 사브리 야콥 말레이시아 총리 등을 만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는 펠로시 의장의 인도·태평양 순방 두 번째 기착지이다.

펠로시 의장은 전날 싱가포르에 도착해 1박 2일 일정을 소화하고 이날 말레이시아로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