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교감 직위해제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전남 순천의 한 고등학교 교감이 교직원 워크숍에서 여성 교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0일 전남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순천 모 고교 교감 A씨는 지난달 초 교직원 워크숍 참석차 경북 경주를 방문했다가 숙소에서 같은 학교에 근무하는 여성 교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전남도교육청은 A씨를 직위해제했다.
이 학교에서는 또 기간제 교사가 지난달 남학생 4~5명의 특정 신체부위를 만지고 폭언을 하는 등 정서적 학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기간제 교사 사건과 관련해 정확한 피해 경위와 추가 피해자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