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중구 동반성장위원회 본사에서 열린 ‘협력 중소기업 ESG 경영 확산’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유정열(왼쪽) 코트라 사장이 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트라 제공] |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동반성장위원회와 14일 서울 중구 동반위 본사에서 ‘협력 중소기업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협력 중소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해외 진출 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예산·인력 부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ESG 교육, 컨설팅, 진단평가, 해외마케팅 등 종합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동반위는 지난 2020년부터 ‘대(공)기업 협력 중소기업 대상 협력사 ESG 지원사업’을 통해 E(환경), S(사회), G(거버넌스) 지표 준수율 80% 이상을 달성한 중소기업을 ‘우수 ESG 중소기업’으로 선정하고 있다. 2022년 7월 기준 약 66개 중소기업에 관련 확인서를 발급했다.
코트라는 동반위가 추천한 ‘우수 ESG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지원 서비스 우대제도를 마련하고 해외 마케팅을 지원한다. ▷해외시장조사 수수료 할인(20%) ▷글로벌 비즈니스 트렌드 설명회 참가비 할인(20%) ▷내수기업 수출기업화사업 선정 우대 ▷해외 IT지원센터 공유오피스 입주기업 선정 우대 등이다.
이밖에도 양 기관은 ▷중소기업의 ESG 교육·컨설팅 사업 추진 ▷중소기업 ESG 경영지원을 위한 국내외 정책·정보 공유 등 기업의 ESG 경영 지원을 위한 협력 관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국내에서 인증받은 우수한 제품력과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강점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동반위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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