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연금 제공]

[헤럴드경제=김성미 기자]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올 상반기 종료 예정이던 사학연금 보유센터 임대료 50% 인하를 연말까지 계속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사학연금은 2020년 3월 코로나19 유행 시작부터 임대료를 35% 인하해 같은해 6월부터는 50% 인하했다. 올 6월까지 26곳의 업체에 총 9억3900만원의 임대료 감면 혜택을 제공했다.

여전히 코로나19 피해가 지속됨에 따라 임차인의 경영 어려움에 대한 고통 분담과 상생협력 차원에서 올해 말까지 임대료 50% 인하를 연장하게 된 것이다.

또한 임대료 연체에 대해서도 5%의 연체료율(정부가이드라인 상한준수)을 지속적으로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주명현 사학연금 이사장은 “코로나19와 변이 바이러스 등 감염병의 장기화로 고통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임차인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위기 극복에 동참하자는 취지로 임대료 인하를 올해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