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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中 최신예 함대, 日 해안선따라 해상 훈련 ‘무력 시위’ [나우,어스]
중국 해군 최신예 대형 구축함인 055형 라싸함의 모습. [유튜브 'od G' 채널 캡처]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중국 해군 최신예 대형 구축함인 055형 라싸함이 3척의 함선과 함대를 구성해 일본 인근 전 해역을 한 바퀴 순회하는 해상 훈련을 벌였다.

중국 신랑군사망과 남국군정 등은 라싸함 등 4척의 군함이 대한해협을 통해 일본 동쪽 해안선을 따라 동남쪽 해역 방향으로 항해했다고 전했다.

함대에는 라싸함과 구축함인 052D형 청두함, 보급함인 903A형 둥핑후함, 815형 전자감시함 톈랑싱함 등이 포함됐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 글로벌타임스도 일본 매체들을 인용해 중국 함대가 일본 동쪽 해안선을 따라 남쪽으로 항해하는 모습이 포착됐으며, 러시아 군함 5척 역시 일본 인근 해역에서 항해했다고 전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지난해 10월에도 중국과 러시아 함대가 일본 주변 해역을 항해한 적이 있지만, 이번에는 양국 함대가 동시에 포착되지 않아 양국 군사 활동이 연관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라싸함이 이끄는 함대는 지난 13일 대한해협 동수도를 통과해 동해에 진입해 첫 원양 훈련을 벌인 바 있다.

라싸함 함대가 항해를 계속할 경우 지난 13일 원양 훈련을 시작으로 일본 주변 전 해역을 항해하게 되는 것이라고 신랑군사망 등은 분석했다.

익명을 요구한 중국 군사 전문가는 “일본과 미국이 대만 문제를 놓고 중국에 도발을 거듭하는 상황에서 중국 해군의 활동은 이들을 향한 경고”라며 “요코스카 주일 미군기지 등 중요한 미국과 일본 군사 시설 중 일부는 일본 동쪽에 있다”고 강조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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