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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이륙 직후 ‘펑’ 폭음과 함께 화염 휩싸인 여객기 엔진 [나우,어스]
[더선 홈페이지 캡처]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인도에서 승객 185명을 태운 여객기가 이륙 직후 발생한 엔진 화재로 긴급 회항, 착륙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선에 따르면 이날 인도 동부 비하르주(州) 파트나 공항에서 수도 델리로 가려던 스파이스제트 소속 여객기가 왼쪽 날개에 있는 엔진에 불이 붙자 비상착륙했다.

사고 당시 해당 여객기에는 185명의 승객이 탑승 중이었다.

찬드라셰크하르 싱 행정관은 사고 여객기가 무사히 파트나 공항으로 회상했으며, 승객 전원이 무사히 대피했다고 전했다.

싱 행정관은 “여객기가 공항 활주로에서 이륙한 직후 공항 인근 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이 해당 여객기 왼쪽 엔진에서 불이나는 장면을 목격하고 공항 당국에 신고했다”며 “사고기 조종사도 엔진이상 사실을 즉시 감지하고 불시착을 감행했다”고 말했다.

사고기 소속사인 스파이스제트는 새떼가 항공기에 부딪히는 사고인 ‘버드 스트라이크’에 의해 엔진 중 하나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확인했다.

비상 착륙 후 화재가 난 엔진을 점검한 결과 엔진 내부에서 비행기 엔진과 부딪힌 새 사체가 발견됐다. 충돌의 여파로 엔진 회전날개 3개도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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