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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아이들 태운 터키 자이로스윙, 공중 분해돼 거꾸로 추락 [나우,어스]
[유튜브 'ÜLKE TV' 채널 캡처]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터키의 한 놀이동산에서 승객을 태운 채 운행되던 놀이기구가 공중에서 분해돼 추락, 탑승한 어린이 승객들이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1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 같은 사건은 터키 남서부 휴양도시 안탈리아의 ‘아타튀르크 공원’에서 발생했다.

사고가 발생한 놀이기구는 회전축을 중심으로 좌우로 움직이면서 원형의자가 돌아가는 방식으로 구동되는 것으로, 국내 롯데월드의 ‘자이로스윙’과 같은 구동원리의 놀이기구다.

해당 놀이기구는 점점 속도를 붙여가며 운행 고도를 높여가던 도중 갑자기 중심축과 원형의자를 연결하는 부위가 끊어졌고, 승객들이 탑승한 원형의자 부분이 그대로 날아가 거꾸로 뒤집힌 채 콘크리트 바닥에 꽂히고 말았다.

당시 모습을 담은 영상 속에서 사고가 발생하자 놀이공원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고, 놀이기구에 탑승한 아이들의 부모를 비롯해 주변에 있던 직원들이 몰려들어 놀이기구에 깔린 아이들을 구하려 했다.

[유튜브 'ÜLKE TV' 채널 캡처]

결국 아이들은 구급대원들이 올 때까지 거꾸로 땅에 박힌 채 기다려야 했다.

다행히도 이번 사고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놀이기구에 탑승했던 11세 아동 3명이 목 부위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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