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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든, 삼성 반도체 평택 캠퍼스 시찰…尹대통령과 첫 만남 ‘악수’[종합]
바이든 첫 방한, 첫 일정 ‘반도체’…尹대통령과 함께 일정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영접…시찰 후 공동 메시지 발표
취임 후 한국을 첫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을 방문, 윤석열 대통령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최은지 기자] 20일 방한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경기 평택에 위치한 삼성 반도체 공장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처음으로 만나 악수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55분쯤 평택 공장에 도착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에 앞선 오후 5시10분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 최종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오후 6시11분쯤 평택 공장에 도착한 바이든 대통령과 윤 대통령은 악수로 첫인사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회색 정장에 흰색 마스크를, 바이든 대통령은 남색 정장에 검은색 마스크를 착용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기도 했고, 양 정상이 기념촬영을 했다. 이 부회장은 양 정상의 동선을 안내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 부회장은 양 정상의 영접부터 안내 가이드까지 담당한다. 한미 정상이 함께 삼성 공장을 찾는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양 정상은 공장을 시찰한 후 함께 첫 메시지를 발표하며, 이 부회장도 환영사를 준비하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 기지인 평택캠퍼스는 삼성전자 평택공장은 단일 규모로는 세계 최대 반도체 생산시설이다. 전체 부지 면적이 289만㎡로, 축구장 400개 크기다. 서울 여의도 면적(약 290만㎡)과 맞먹는다. 2017년 완공된 첫 생산라인(P1) 길이는 530m로, 국내 최고층 빌딩인 잠실 롯데월드타워(123층·555m)를 눕혀놓은 것과 비슷하다.

바이든 대통령의 첫 방한, 첫 공식일정으로 이곳을 방문한 것은 경제안보 분야 중 핵심인 글로벌 공급망 협력을 상징하는 일정이다. 양 정상은 반도체 기술 협력으로 시장 확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강조한다.

silverpaper@heraldcorp.com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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