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당역·장한평역·굽은다리역·고덕역·남한산성입구역 등 5개 역사
밀키트전문점 ‘원셰프의 행복식탁’ 운영 예시. [서울교통공사 제공] |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서울 지하철 역사 상가에 간편조리세트인 밀키트 전문점이 생긴다.
서울교통공사는 공모를 거쳐 5월 초 밀키트 전문브랜드 ‘원셰프의 행복식탁’을 운영하는 굿푸드를 역사 내 밀키트 전문점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공사는 1·2인 가구 증가와 코로나19 이후 생활 패턴 변화로 외식보다 가정 내 간편식을 선호하는 소비 수요에 주목해 올해 2월 신규 사업으로 밀키트 전문점 사업자를 공모한 결과 굿푸드와 계약을 체결했다.
굿푸드는 8월부터 행당역·장한평역·굽은다리역·고덕역·남한산성입구역 등 5개역에 순차적으로 밀키트 매장을 열 예정이다.
공사는 밀키트 전문점 6개 역사에 추가로 밀키트 전문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또 공사는 이번 밀키트 사업과 같이 추가적인 임대사업 아이템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소상공인과 이용 시민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지하철 상가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정선인 서울교통공사 신성장본부장은 “1·2인 가구가 증가하며 다양한 분야의 소비 패턴이 변화했고 공사는 그에 발맞춰 밀키트 사업과 같은 새로운 사업들을 추진 중”이라며 “지하철 상가 업종을 확대해 소상공인에게 다양한 사업 기회를 제공하고, 이용 시민의 수요를 충족시켜 시민 만족도를 높여나가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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