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7일 이상 무급휴직한 근로자는 월 50만원씩 최대 150만원 지원금 지급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서울 중랑구가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재창업 소상공인과 무급휴직 근로자에게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재창업 소상공인에게는 고용장려금을 지원한다. 2020년 1월 1일부터 신청일까지 폐업 후 재창업한 기업체 중 올해 신규 인력을 채용한 기업체가 지원 대상이다. 신규 채용 1명당 150만원을 지원하며, 신청 기간은 예산 소진 시까지다. 채용 후 3개월이 지나야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고 신청 후에도 고용보험을 3개월간 유지해야 한다.
무급휴직 근로자에게는 최대 15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50인 미만 사업체 소속 근로자 중 2021년 4월 1일부터 2022년 6월 30일까지 월 7일 이상 무급휴직한 근로자다. 1개월 당 50만원을 지급하며 최대 3개월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6월 30일까지다.
무급휴직 근로자 지원금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이나 여행업, 관광숙박업 등의 특별고용지원업종 근로자를 우선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인원은 각 지원금 당 서울시 전체 1만명이다. 신청을 원하는 대상자는 중랑구청 1층 일자리플러스센터에 방문하거나 이메일 혹은 팩스, 우편 등의 방법으로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과 관련한 문의는 재창업 소상공인 고용장려금 접수처, 무급휴직 근로자 지원금 접수처로 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지원금이 소상공인과 근로자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작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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