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코로나 대비 본격 마케팅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리오프닝(일상 회복)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클라우드’가 전지현을 앞세운 신규 광고 캠페인(사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포스트 코로나 마케팅을 시작한다. 22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는 최근 ‘클라우드’의 대표 모델인 전지현과 함께 제품의 신선함과 탄산감을 강조한 신규 광고를 선보였다. 생맥주와 잘 어울리는 치킨을 함께 등장시켜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와 함께라면 어디든 생맥 맛집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이다.
클라우드는 또 다양한 변화를 통해 트렌드에 맞는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기업 경영의 화두가 되자 지난해 8월 420ml 제품에 투명 PET를 적용했다. 투명 PET는 유색 PET에 비해 재활용률이 높다. 제품 라벨이 유색 PET를 대체할 수 있다고 판단, 제품에 투명 PET를 적용하고 라벨 분리가 편리하도록 티어 테이프(Tear Tape)를 썼다.
지난해에는 제품 패키지도 리뉴얼했다. 100% 몰트를 사용해 맥즙 발효 원액 그대로 물을 타지 않는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을 강조하기 위해 ‘오리지널’ 문구를 전면부에 배치했다. 또 골드, 화이트, 블랙 색상을 사용해 기존 ‘클라우드’의 톤 앤 매너는 유지하면서도 맥주의 주 재료인 보리를 상징하는 패턴으로 클라우드의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했다. 신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