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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나무카드 이용 아동에게 GS25 20% 할인해준다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서울 꿈나무카드를 사용하는 아동들에게 GS25 편의점이 먹거리 상품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서울시는 신한카드, GS리테일과 함께 꿈나무카드를 이용하는 결식아동들이 편의점에서 먹거리를 20% 할인된 가격으로 온라인에서 결제하고 원하는 시간, 원하는 편의점에서 찾아갈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는 21일 신한카드, GS리테일과 ‘결식아동을 위한 급식지원 및 민간 사회공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GS리테일은 꿈나무카드 온라인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20% 할인된 가격으로 아동이 필요한 영양을 갖춘 고품질 도시락 상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시와 신한카드는 비대면 결제서비스 시스템 개발에 협조하고 해당 서비스가 원활히 정착하고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나누어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서울시 급식지원 대상 아동은 2만9559명으로, 꿈나무카드로 음식점이나 편의점을 이용하는 아동은 57%인 1만6987명으로 집계된다. 지난해 꿈나무카드를 통해 편의점에서 사용한 금액은 167억 원으로, 전체 사용액 총 336억 원의 49%을 차지했다.

이번 협약도 이 같은 사용 데이터에 기반했다. 서울시가 1식 당 지원단가를 6000원에서 7000원으로 1000원을 인상했지만, 가파른 외식물가 인상 등으로 아동들이 영양가 있는 식사를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앞으로 꿈나무 카드 사용 아동은 핸드폰 ‘서울시 꿈나무카드 잔액조회’ 앱에서 ‘GS25 나만의냉장고 앱’의 예약주문 기능을 이용해 도시락 등 먹거리를 선택하고 원하는 시간과 편의점를 입력한 후 결제 시 꿈나무카드를 등록하면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저소득층 결식아동을 위한 꿈나무카드 개선사업에 함께 해준 GS리테일과 신한카드에 먼저 감사드리고 이 사업에 관심있는 타 편의점업계의 참여도 환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결식아동들이 집에서 가까운 편의점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보다 영양가 있는 식사를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결식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지원에 부족함이 없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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