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d Ball 트위터 캡처]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중심가에서 맨홀이 폭발, 놀란 시민들이 전력 질주하며 현장을 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뉴욕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6시 45분께 타임스퀘어와 8번가 사이에 위치한 웨스트 43번가 215번지에서 큰 폭발음이 발생했고, 이와 연관된 3건의 맨홀 화재를 진압했다고 발표했다.

폭발음이 발생하자 주변에 있던 뉴욕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놀라 달아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소셜미디어(SNS) 상에 잇따라 게시됐다.

소방 당국은 해당 사고가 지하 케이블 문제에 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정전 등의 재산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사고로 인해 부상당한 사람은 없었다고 뉴욕포스트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