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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현동 글래드라이브호텔 개발...티마크, 자금 마련 투자자 모집
호텔 리모델링 1200억
오피스 매입 260억 내외

지난해 DL그룹(옛 대림그룹)이 매각한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글래드라이브호텔(사진) 개발을 위한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투자자 모집에 나섰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티마크는 서울 논현동 글래드라이브호텔 리모델링과 글래드큐브 오피스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자금마련을 위해 증권사 등 국내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금융주관사와 투자의향서(LOI)를 접수하고 있다.

호텔 리모델링을 위한 브릿지론에 1200억원 내외, 글래드큐브 오피스 매입을 위해 260억원 내외로 자금을 모집하고 있다. 해당 자금은 토지매입비 및 사업비 등으로 사용된다.

글래드라이브호텔은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236-8·9번지에 위치하며, 대지면적은 1327.4㎡(약 401평), 연면적은 1만6591.65㎡(약 5019평)이다. 글래드큐브 오피스는 논현동 236-14번지에 위치해 대지면적은 692㎡(약 209평), 연면적은 4747.59㎡(1437평)이다. 앞서 DL그룹은 지난해 5월 서울 논현동 글래드라이브 강남 호텔과 유휴부지를 매각하면서 티마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후 같은해 8월 본계약이 체결되면서 티마크가 해당 자산을 1300억원에 매입해 호텔과 오피스를 융합한 개발에 나서기 위해 용도변경을 완료한 바 있다.

글래드호텔은 지난 2014년 DL그룹의 비즈니스 호텔 브랜드로 100% 자회사인 글래드호텔앤리조트를 통해 메종글래드제주호텔과 항공우주호텔, 글래드여의도호텔, 글래드라이브, 글래드코엑스 등 5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었다. 글래드마포호텔은 위탁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지하 3층~지상 20층 210객실 규모로 2016년 4성급 호텔로 문을 연 글래드라이브 강남 호텔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어려움 탓에 매각됐다.

이호 기자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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