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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해트트릭…빌라전 4-0 대승’
[AP]

[헤럴드경제] 손흥민(30)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개인 통산 두 번째 해트트릭(15∼17호 골)을 기록했다.

10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1-2022 EPL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손흥민은 전반 3분 선제 결승 골을 시작으로 3골을 터뜨려 토트넘의 4-0 완승에 앞장섰다.

손흥민은 케인이 때린 오른발 슛이 상대 선수를 맞고 굴절돼 흐르자 페널티 지역 안에서 지체 없이 왼발로 첫 골을 만들어 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 5분 쿨루세브스키의 추가 골로 기세를 올렸다.

위고 로리스 골키퍼의 골킥을 케인이 헤딩으로 연결했고, 볼을 따낸 쿨루세브스키가 페널티 지역 왼쪽을 파고들어 왼발 대각선 슛으로 골 그물을 흔들었다.

이후엔 다시 손흥민이 해결사로 나섰다.

손흥민은 후반 21분 후방에서 길게 날아온 공을 하프라인 부근에서 케인의 헤딩 패스를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왼발 슛으로 두 번째 골을 만들어 냈다.

5분 뒤엔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오는 쿨루세브스키의 패스를 기다렸다가 오른발로 차 넣어 완벽하게 해트트릭을 만들었다.

이후 손흥민은 후반 33분 루카스 모라와 교체됐으며 토트넘은 이번 대승으로 리그 4위를 수성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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