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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원구, 사회적경제 지원센터 제3관 개관
지상 5층, 연면적 434㎡
사무공간 위주로 조성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경제조직 공간지원을 위한 ‘노원사회적경제지원센터 제3관’을 30일 정식 개관했다.

경쟁과 이윤추구를 최우선하는 경제원칙에서 벗어나 협동과 나눔을 통해 더불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가치를 둔 사회적경제 정책의 일환이다. 성장과 분배의 선순환을 목표로 교육, 문화, 일자리 등 생활과 밀접한 영역에서 자활기업,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다양한 형태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에 개관하는 제3관은 상계동 행정복합타운 내 위치하고 있다. 자본 부족 등으로 사무공간을 구하기 힘든 기업과 1인 예비창업자 공간을 중심으로 조성했다.

지상 5층, 연면적 434㎡ 규모로 1층에는 사무실과 상담실, 2층에는 교육실 및 회의실 2개소, 3층은 1인 창업실과 입주기업 사무실로 구성됐다. 또 4층과 5층은 입주기업 사무실로 활용된다.

센터는 상계권역 거점센터로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에 맞는 사회서비스를 발굴, 제공하고, 임대료 상승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이 저렴한 임대료로 입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현재 행정복합타운 내 위치하고 있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건립 중인 마들보건지소, 제2노인복지관과 연계한 사업을 집중 발굴,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2016년 문을 연 제1관은 기업 맞춤형 교육 및 컨설팅 등을 통한 사회적경제조직 설립·운영을 지원하고 있으며, 20개 기업, 3개 기관이 입주해있다. 2020년 개관한 제2관은 작업공간, 창고 등을 갖추고 돌봄밥상 도시락제조와 발달장애인들이 참여하는 제빵업체가 입주해 있다.

또 노원구는 ‘공공구매 박람회’, ‘사회적경제한마당’, ‘사회적경제조직아카데미’ 등 사회적경제기업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현재 총 188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이 활동 중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이윤추구보다 사람을 우선하는 사회적경제는 증가하고 있는 사회서비스 수요의 건강한 공급자로 떠오르고 있다”며 “노원사회적경제지원센터제3관이 경제활동 참여 인력 확대, 사회안전망 강화, 공동체 복원에 주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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