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이담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약세를 보이며 거래를 마쳤다. 특히 코스피에선 외국인 투자자가 2733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42포인트(0.02%) 내린 2729.5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8.76포인트(0.32%) 하락한 2721.22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한 때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순매도가 몰리며 2707.74까지 떨어졌었지만 장 막판 기관이 순매수세로 돌아서며 7.48포인트(0.27%) 오른 2737.46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수급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2744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2거래일 연속 약 8000억원이 넘는 자금을 순매도하는 기록했다. 개인은 1943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기관은 761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0원(0.14%) 내린 6만9700원에 거래됐으며 LG에너지솔루션(-0.57%), 네이버(-0.45%), LG화학(-0.57%), 삼성SDI(-1.48%) 등이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58포인트(0.81%) 내린 927.1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0.51p(0.05%) 하락한 934.18에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02억원, 1562억원의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개인은 나홀로 276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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