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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수위 “여가부 배제? 전문·실무위원 부족하면 자문위원단서 보충”
“여성·청년·노인·저출산·고령화 폭넓게 다뤄질 것”
“이달 31일까지 국정과제 후보 선정…공약 우선”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1일 인수위 구성원 184명 중 여성가족부 공무원이 배제됐다는 보도에 대해 “(인수위 소속) 전문 실무위원 (중) 공무원 파견이 56명인데 모든 부처가 다 와있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은 이날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여가부 공무원이 인수위에 없다는 지적의) 기저에는 여성정책이 소홀하게 되지 않을까 그런 걱정이 있을 수 있는데 국정과제를 할 때 여성, 청년, 노인, 저출산, 고령화 문제가 폭넓게 다뤄질 수 있기 때문에 전문·실무위원이 부족하다면 자문위원단으로 보충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날 한 언론은 여가부가 인수위에 4명의 자사 직원을 추천했지만 인수위에서 이를 배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초 인수위는 여가부에 국장급 1명, 과장급 1명을 추천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여가부는 각 급마다 2명씩 추천했지만 인수위 구성 과정에서 여가부 인사들은 포함되지 않았다.

신 대변인은 인수위로 파견된 56명의 공무원이 각각 어느 분과에 배정 됐는지에 대해선 “전문·실무위원 명단을 저희가 공개할 수 없기 때문에 어떤 파트에 갔는지 다 파악하고 있지도 않다”며 “이번 인수위는 분과별로 담을 쌓기 보단 소통과 협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기획조정분과에서도 그런 것들을 생각 많이 한다”고 말했다.

또, 인수위 운영기간 동안의 주요 일정에 대해서 “이달 31일까지 분과별 국정과제 후보를 선정해서 낼 것이고, 선정하는 건 여러 분과별로 검토될 것”이라며 “당연히 공약사항이 우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부처가 (인수위에) 보고할 때 기존에 해왔던 것에서 계승해야 될 과제라든지 부처가 생각하는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과제를 같이 보고하게 돼 있다”며 “(국정과제 선정은) 공약사항, 분과위원, 전문·실무위원이 생각하는 사항, 정부에서 생각하는 사항을 종합해 1차 후보 과제들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태스크포스(TF)에서 특별위원회로 격상된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 명단과 관련해서는 “지금 8명이 정해져 있다고 알고 있고 그 이후에 더 추가되는 인선이 있으면 (명단을) 발표할지 아닐지는 추후 확인해보겠다”고 했다.

hwsh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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