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기름 잉크로 탄소 발자국 줄여
KGC인삼공사가 ‘홍삼톤골드’를 친환경 패키지로 선보인 ‘홍삼톤골드 에코패키지’를 출시했다. [KGC 인삼공사 제공] |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KGC인삼공사는 ‘홍삼톤골드’를 친환경 패키지로 선보인 ‘홍삼톤골드 에코패키지’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홍삼톤골드 에코패키지’는 친환경 제지로 만든 패키지로 포장재 사용을 줄이고 파우치를 꺼내놓고 보관할 수 있는 트레이를 개발하여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다.
특히 FSC인증을 받은 재생지를 사용하여 나무 등 천연재료의 사용을 절감한 것이 특징이다. FSC인증은 비영리단체인 국제산림관리협의회(Forest Stewardship Council)가 구축한 산림경영 인증 시스템으로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생산된 종이와 상품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또한 ‘홍삼톤골드 에코패키지’는 유성잉크 대신 콩기름을 활용해 ‘Printed with Soy Ink’ 마크도 표시돼 있다. 콩기름 잉크는 쉽게 자연분해 되고, 일반적인 유성잉크보다 적은 탄소가 발생하며 종이와 잉크의 분리가 용이해 재활용에도 도움이 된다.
KGC인삼공사는 ‘홍삼톤골드 에코패키지’ 출시로 10만 세트 판매 기준, 약 10톤에 달하는 포장재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30년생 나무 한 그루에서 얻을 수 있는 펄프의 양(58.8kg)을 기준으로 30년생 나무 170그루를 살리는 결과를 얻는 셈이다.
KGC인삼공사 김형숙 브랜드실장은 “환경을 생각하고 지속 가능성을 실천하기 위해 홍삼톤골드 에코패키지를 선보이게 되었다”며 “친환경 가치 소비에 부합하도록 에코패키지 대상 제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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