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연합] |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단독 인터뷰 기사를 게재해 화제가 되는 가운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 대해 내놓은 평가도 주목받고 있다.
타임은 지난 4일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윤 후보는 인터뷰 요청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 후보에 대해서 "검찰총장으로서 수감된 박근혜 전 대통령과 문재인 정부의 고위 부패 사건을 추적하며 이름을 알렸다"면서 "집권 경험이 없지만 부정부패와 싸우는 이미지로 지지자들을 얻어 인기몰이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기술했다.
타임은 윤 후보의 아내 김건희 씨 학력 및 주가 조작 의혹, 주술 논란 등과 이 후보의 아들 도박, 아내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논란, 대장동 의혹 등도 소개하면서 이번 대선이 혼탁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한편 타임은 한국 대선 때마다 당선자를 예측해왔다. 지난 1일엔 찰리 캠벨 타임지 동아시아 지국장이 이 후보와 1시간가량 단독 인터뷰를 진행해 가난한 시절을 거쳐 변호사, 정치인이 된 이 후보의 이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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