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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러 중앙은행·국부펀드 제재…러 "핵전력 강화 준비태세 돌입"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주민들이 현금자동인출기(ATM) 앞에 장사진을 치고 있다. 이날 러시아 각지에서는 루블화가 붕괴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으로 달러화 인출이 잇따랐다.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미국 정부가 러시아 중앙은행과 국부펀드를 제재하기로 했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재무부 관계자는 이날 즉시 러시아 중앙은행에 대한 제재를 적용한다면서 "러시아 중앙은행에 대한 제재는 몇 달간 준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발표한 러시아 중앙은행 제재 방안은 러시아가 수천만 달러에 달하는 자산에 접근하는 것을 막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과 동맹국의 제재로 러시아가 자국의 통화를 보호하기 위해 달러와 유로, 파운드, 엔화 등을 쓰지 못하게 하게 된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한편,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핵전력 강화 준비태세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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