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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 대통령 “내가 러시아의 1순위 목표물…가족은 2위”
젤렌스키 “러, 정치적으로 우크라 파괴하기를 원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대통령실에서 촬영한 영상. [AP]

[헤럴드경제=유혜정 기자] 러시아 병력이 다양한 방향으로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있는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자신이 러시아의 1순위 목표물이라고 말했다.

24일(현지시간) BBC뉴스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영상 연설에서 “러시아가 나를 1순위표적으로 정했다”며 “가족은 2위”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군의 침공 이후에도 수도 키예프에 머무르고 있다. 그의 가족은 다른 곳으로 거처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러시아가 국가 원수인 나를 몰아내 정치적으로 우크라이나를 파괴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25일 오전 4시께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재개했다고 말하며 민간과 군사 목표물을 모두 겨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곧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대화가 시작할 것이라며 “대화가 일찍 시작될수록 손실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밤 국가총동원력을 승인해 국가나 국제 비상사태와 관련해 군사력과 국가 인프라를 전시체제로 전환하고 인적 자원과 물자를 총동원하는 조치를 했다.

yooh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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