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美 당국자 “러, 키예프 인근 진군…미사일 160발 발사”
대부분 단거리 탄도 미사일…일부 중거리·순항 미사일도 포함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의 북서부에 위치한 고스토멜에서 24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AFP]

[헤럴드경제=유혜정 기자] 미 국방부 고위 당국자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 인근으로 진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CNN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 당국자는 이같이 언급하고 러시아 정부가 계속해서 우크라이나로 군대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또 “러시아가 모두 160발 이상의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대부분이 단거리 탄도 미사일이지만, 일부는 중거리와 순항 미사일도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러시아군이 체르노빌 원전 통제권을 확보했다는 보도와 관련해선 확인할 수 없다고만 했다.

앞서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은 벨라루스와의 국경에서 남쪽으로 16km,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북쪽으로 약 130km 떨어진 체르노빌 원전 인근에서 교전을 벌였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러시아군과 교전 끝에 체르노빌 원전 시설 통제권을 상실했다고 밝혔다.

한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계속되면서 미국연방항공청(FAA)은 이날 벨라루스와 우크라이나, 러시아 서부 지역에 대한 미국 민간 항공기의 운항을 금지했다.

이에 앞서 FAA는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 대한 비행을 금지한 바 있다. 이번 조치는 군용기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yoohj@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